모교 중앙동아리 전자연구회(키텔) 동아리원 5명으로 구성된 광운대팀이 ‘2020 ICT 융합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광운대팀은 조장인 신동빈 학생(전자공학과 16학번)을 중심으로 최희우(전자공학과 17학번), 조수현(전자공학과 18), 나영은(전자공학과 18), 선아라(전자공학과 18)이다.

본 대회는 디바이스마트에서 주최한 공모전으로 디지키, (주)칩센, (주)엔티렉스 등 이름있는 여러 기업들이 함께 협찬하였으며 올해는 총78개의 팀이 참가했다. 디지키 기업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전자부품 유통 업체이다.

광운대팀의 작품 이름은 “Can you see me?”라는 작품으로 보안과 외관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투명 터치패드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어플의 화면(무작위 배열된 숫자)을 보고, 터치패드 상에서 올바른 위치를 터치했을 때 도어락이 열리는 작품으로 보안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처음 작품은 처음에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지하에 있는 작업실을 들어갈 때, 유리문에 레이져처럼 표현된 키패드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출입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유리문에 붙일 수 있는 투명한 도어락을 만들면 특별하지 않을까 하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도어락이 투명하려면 기본적인 숫자마저 없어야 완벽하게 투명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플로써 구현한다면 추가적으로 보안성을 강화시킬 수 있겠다는 단계까지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다. 이에 광운대팀은 사용자에게 터치입력을 받는 입력부를 투명 터치패드로, 무작위 숫자 배열을 볼 수 있는 출력부를 어플화면으로 나누어 작품 제작을 시작했다. 제작하고 시연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기존에 생각하지 못한 기능(예를 들어 비밀번호가 틀릴 시 어플의 숫자 배열이 섞이는 기능, 제 3자에게 비밀번호의 자릿수마저 노출되지 않도록 비밀번호를 입력한 다음 무작위로 배열된 버튼 중 하나인 send버튼을 눌러야 비밀번호가 전송되는 기능, 일정 시간내에 입력이 없을 시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바뀌어 배터리를 아끼는 기능, 무음모드 기능) 등을 구현해 나가면서 점점 더 발전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조장인 신동빈 학생은 “보안에 중점을 둔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대로 작품이 제작된 것 같아 뿌듯했다”라며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지문 인식등을 이용해 보안성을 더 강화시켜 ATM이나 금고에 상용화될 수 있는 제품으로 발전시켜보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