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광운 동문 여러분!

존경하는 광운대학교 동문 여러분

제 24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전기공학과 79학번 조광식입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도 밝았습니다.

새해 신년 교례회에 모교 유지상 총장님 및 동문 여러분들과 함께 열어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금년 해돋이는 구름에 해가 많이 가려져 어두운 경제 전망을 나타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구름 뒤에는 반드시 떠오르는 희망찬 태양이 있듯이 우리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준호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언어는 영화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단하나의 언어 때문에 모이고 만납니다. 그 언어는 광운입니다.

여기에 모인 분들은 광운대학을 사랑하기 때문에 오신 것입니다.

저 또한 광운대학을 사랑합니다. 저에게는 항상 광운대학의 꼬리표가 붙어 다니기 때문에 제 몸과 같은 광운대학을 소중하게 여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친구란! 비를 맞고 있는 친구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아주는 사람이다“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진정한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동안 저는 한항우, 최선윤, 이재령, 김대철 4분의 총동문회장님을 10년이상 모시고 부회장직을 수행했습니다. 참으로 전임 회장님들은 총동문회를 훌륭하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또한 지난 2년간 총동문회를 애정과 열정으로 이끌어주신 김대철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앞으로 2년간 총동문회장의 소임을 맡게 되니 책임과 의무로 두 어깨가 큰 짐을 진 것처럼 무겁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가 아니고 임원진들과 여러분이 있기에 용기를 내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이 총동문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총동문회의 현 주소는 부족함 그 자체입니다. 동문회관도 없고, 장학재단도 없습니다. 그래도 많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매년 재학생에게 장학금도 수여하고 있고, 동문회보발간과 총동문회 명부(광문인명록)도 만들어 배포했으며, 등반대회와 골프대회 등의 행사를 함으로써 동문간의 교류를 열었으며, 기금 확충을 위해 각종 서비스 등의 수익사업도 시작했습니다.

저는 선배님들이 닦아 놓은 토대에 추가로 몇 가지를 검토해 추진해보려 합니다.

첫째, 각 지회 회장단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단과대학 또는 학과별 동문회 및 동문회장을 선출하여 총동문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광운의 장점인 최첨단 전자 중심의 특성에 맞게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활용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셋째, 사회각계 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문기업인들을 발굴하여 참여시킴으로서 동문간 네트워크는 물론 정보공유를 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 및 동문 간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익사업추진을 더욱 확고히 하겠으며, 기여한 동문은 동문회보나 홈페이지에 이름을 기재하는 등 재정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일정금액 이상을 기부한 기금은 세제혜택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동문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같이 참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총동문회는 모교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며 동문들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항상 발로 뛰는 총동문회장이 되겠습니다.

거센 풍파를 이겨내려면 뿌리를 깊고 바르게 하고, 오래 영속되는 집을 만들려면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하듯이 정본견초(正本堅礎)함으로써 2020년에는 급변하는 환경에 초석을 다질까 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올해도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동문여러분과 동문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총동문회장 조 광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