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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회(서울교직관리자)


현재‘한우리회’회원은 저를 포함한 교장 11명(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구로여자정보산업고등 학교, 남강고등학교,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용문고등학교,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고명중학교, 광운중학교, 용강중학교, 원묵중학교), 교감이 4명(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은곡공업고등학교, 광운중학교), 퇴직하신 선생 님 5명(용산공업고등학교장, 송파공업고등학교장, 서울산업정보학교장,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장, 은곡공업고등학교감), 그리고 서울시교육청 직업진로교육과장 이렇게 21명의 회원으로 구성 돼 있습니다.

지금은 광운대학교가 동북아 IT 최강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제가 다닐 때만해도 광운공과대학이었기에 졸업 동문들이 대부분 전자통신 분야에 종사하고, 저를 포한한 교육자들도 전문계 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인원이 더 많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우리 회원도 인문계 중· 고등학교 보다는 전문계 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거나, 있었던 회원이 과반수(13명)가 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이렇게 교장,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는 동문 교육자는 교육 경력이 많고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고급 정보를 지니고 있기에,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정보 교환은 물론 서로의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더욱이 퇴직교사들의 귀중한 경험 과 학교경영에 관한 노하우를 우리는 이 모임을 통해 그대로 전수받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직위를 떠나 퇴직 교사들의 귀중한 경험과 학교경영에 관 한 노하우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장되는 안타까운 일을 종종 목격했지요.)
욕심 같아서는 매월 만나 정보를 교류했으면 싶지만, 각자 할 일이 많아 홀수 월셋째주 금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회장 또는 회원의 1/3 이상 요구가 있을 때 임시모임도 하고 있습니다.

동문회 활동
‘한우리회’의 최대 장점은 광운대학교가 모교이고 같은 교육자라는 공통분모를 지녔다는 점입니다. 회원 상호간에 올바른 교육자의 길을 걷게 하고, 선임자는 신임 교장·교감을 이끌어 주는 과정이 형식적이고 일방적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애정 어린 다독거림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선임자도정보교환을 통해오히려후임자로부터 도움을 얻거나 스스로 배울 수 있게 되는 점이 우리의 자랑입니다.

제 경우를 들어보면, 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가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을 당시, 어려움에 잠시 처한 적이 있었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와의 차이, 전문계 고등학교라는특수성, 고등학교만의교육적환경등, 제가고등학교에 몸담았을 때와는 달리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당시 전 문계 고등학교의 발전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구별 교장 회의에 참석해 자문을 구하려 했으나, 오고가는 용어나 교육 지표 등은 중학교와는 전혀 달라 알아듣기 어려웠고 방향을 잡지 못해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도와 준 분들이‘한우리회’회원이었습니다. 이미 전문계 고등학교장으로 근무하는 선임자로부터, 서울시교육청의 발전방향은 교육청에 근무하는 회원으로부터 조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고 쉽게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모두‘한우리회’회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별로 교장 회의나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장 회의에서 는 전체적인 윤곽만 다루기에, 구체적이고 학교특성에 맞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상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신임교장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것도 아마 이러한 이유 때문 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한우리회’의 역할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학교경영을 하는 교장은 외롭습니다. 물론 예전에 저도 여느 선생님들처럼 학생과 다른 교사와 이런저런 일로 부닥치다 쌓인 스트레스를 그 때마다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술 한잔하면서 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장 입장에서는 어렵습니다. 괜한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교장이라는 직책이 늘 학교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자리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있는 학교를 보더라도 같이 근무하는 교사들의 능력은 뛰어납니다. 다만, 교장은 학교 경영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다 보기에, 세부적인 부분보다는 전체를 조망하게 됩니다. 따라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어느 부서나 교사가 요구하는 필요한 사항을 전부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뿐 아니라, 전체 교사를 채근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가는 과정에서도 오해가 생겨 불협화음이 나오게 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교사의 무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맡은 업무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게 되다보면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저는 그들과 장시간에 걸쳐 토론(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저는 이러한 토론을 무척 좋아합니다)하고, 조정 및 협의를 걸쳐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100% 만족은 없습니다. 합리적인 만족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그로 인해 오해와 불신이 생기는 날에는 잠못 이루는 밤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럴 때마다‘한우리회’회원과 만나 격의 없는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학교경영의 효율화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회포를 푸는 시간도 갖게 되지요. 간혹, 회원 간에 격렬한 토론이 지나쳐 큰소리가 나기도 하고 감정개입이 되기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모임이 끝나고나면 곧 화해하고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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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소개

조정룡
조정룡회장
(전자/69)